이력서의 중요성과 최근 추세
최근 필기시험이 대부분의 기업에서 사라지면서, 서류전형과 면접이 기업입사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로 자리잡게 되었다. 특히 면접을 보기 전에 서류전형으로 대상자를 걸러내는 기업이 많아 서류전형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서류전형은 크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로 이루어져 있다. 본 자료에서는 이 중에서 이력서의 작성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력서의 경우, 일반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인사서식 제1호가 있으므로, 이를 이용하여 자필로 작성할 수 있다. 그러나 컴퓨터에 의해 쓰여진 이력서도 최근에는 많이 쓰이고 있다.
컴퓨터에 의한 이력서 작성은 문방구 규격 이력서 그대로 작성하는 방법이 있고, 자기의 개성적인 소개를 위해 스스로 아이디어틱한 이력서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후자의 경우에는 자기의 개성적인 PR을 위해 쓸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드는 게 일반적이므로 그 공간을 적절하게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력서의 구성요소
사진
3개월 이내에 촬영한 것으로, 단정하고 밝은 인상을 주는 머리스타일과 옷가짐을 갖춘 상태에서 찍은 사진을 붙인다. 규격대로 전문가에게서 찍은 사진을 붙이도록 하고, 즉석 사진을 잘라 붙이는 것은 삼가라.
성명 및 생년월일
성명은 한글, 한자, 영자로 모두 적고, 성명을 적고난 뒤에는 도장을 찍는다. 생년월일은 주민등록 상의 날짜로 적는다. 또한 나이는 만으로 기재한다.
현주소 및 본적
현주소는 본인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소를, 본적은 호적이 있는 주소를 쓴다.
연락처(응시부문)
연락이 가능한 전화번호와 응시부문을 기재한다. 핸드폰 등 비상 연락처도 함께 기재한다. 자신의 핸드폰이 없다하더라도 가족 폰이나 아는 사람 폰이라도 기재해야한다.
호적관계
호주 성명과 호주와의 관계를 적는다. 호주와의 관계는 호주의 입장에서 본인과의 관계를 기재하면 된다.
경력사항
지원한 회사 업무와 연관이 있는 경력을 위주로 최근의 것부터 기재한다.(연대기 순이 아니다.) 업무와 관계없는 경력은 지나치게 적을 내용이 없을 경우 적도록 한다. 이 경우 업무와 연관된 경력보다 날짜가 앞서더라도 뒤쪽에 기입하는 것이 좋다. 기간과 관계기관명, 업무내용 등도 명기한다.
학력
초등학교, 중학교는 생략하고, 고등학교 졸업부터 기재한다. 대학부터는 졸업자인지 예정자인지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가급적 졸업날짜(졸업예정날짜)는 적는 것이 좋다. 남성의 경우 군경력은 학력 속에 포함시켜 연대기 순서대로 기입한다.
특기
회사업무와 연계된 자신의 장점을 잘 보여줄 수 있는 특기를 제시한다. 컴퓨터 관련 수상경력, 교내외 행사 및 대외 수상경력, 외국어 관련 수상경력, 언어연수 등을 기록한다.
신체사항 및 병역사항
병역사항은 복무기간, 군별, 계급 등을 적고, 면제 받았을 경우, 면제 사유도 기재한다.
마무리
마지막 부분에 “위와 틀림없음을 확인 합니다.”라고 기입한 후 하단에 작성년월일, 본인 성명을 자필서명한 후 사인이나 인감도장을 찍어서 마무리한다.
이력서 작성의 대원칙
좋은 이력서가 되기 위해선 세 가지 요건을 갖추어야한다. 이 세 가지는 항상 염두에 두고 이력서를 작성해야한다.
- 첫째 : 직무와 관련한 장점이 강조된 글.
- 둘째 : 간결하고 명확한 글.
- 셋째 : 보기에 깔끔하고 호감을 주는 글.
이력서 작성요령
진부하게 만연체로 쓰지 말고, 간단명료한 필체로 구체적으로 기록해야한다.
가급적 회사업무와 연계된 자신의 능력이나 장점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사항 중심으로 기록한다. 그렇다고 학벌이 딸리거나 할 경우 그 내용을 빼먹으면 곤란하다. 어디까지나 포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령, 자신의 학교가 기업이 흔히 아는 3류학교일 경우, 학교에 관한 사항은 간략하게 언급하고, 자격증이나, 자신의 어학능력 및 대내외 활동 등을 부각시킴으로써 자신의 단점을 커버할 줄 아는 포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솔직하게 기술해야한다.
이력서는 종종 면접 질의내용에 참고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허위 사실 기재는 들통나기 마련이다.
응시부문 쓰기
응시하고자 하는 회사 명과 지원분야를 분명히 작성한다.
연락처 쓰기
지원부서를 쓰고, 전화번호는 전화번호 란에 핸드폰은 핸드폰 기재란에 쓴다. 전화번호 란에 핸드폰 번호를 써서는 안된다. 전화가 집에 없다면 아는 사람 전화번호라도 기재해야한다. 마찬가지로 핸드폰이 없는 경우라도 공란으로 남겨서는 안되며 아는 사람 번호라도 적어놔야 한다.
국․한문 혼용
적재적소에 한자 병기가 필요하다. 특히 전문용어, 전공용어, 동음이의어의 경우, 한자 병기가 필요하다.
초고작성을 반드시 한다.
초고를 작성한 뒤, 실제 이력서 양식에 기입한다. 양식에 써넣을 때는 차분히 또박또박한 글씨로 작성한다. 실수한 경우, 수정액으로 지우지 말고, 새로운 용지에 다시 쓴다.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에 기초하여 작성한다.
본적이나 현주소는 주민등록 상의 주소를 통, 반 까지 정확하게 기재한다. 아파트의 경우 흔히 동과 호만 쓰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반드시 통, 반 까지 기재해야한다. 또한 인적사항이 실제와 다르더라도 주민등록등본 및 초본에 기재된 내용대로 작성한다.
호주와의 관계
호주와의 관계는 호주를 기준으로 자신의 위치를 적는다. 즉 '아버지', 나 '어머니'가 아닌 '장남' 또는 '차녀'등 으로 기재해야 한다.
사회봉사활동 강조
여러 가지 사회봉사 활동경험과 동아리 활동들을 상세히 언급하여 사회에 기여한 바를 밝히는 것이 좋다. 이 경우 기왕이면 기업 업무와 연관된 경험 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그리고 봉사활동을 했을 경우, 그 활동내역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를 해당 봉사기관에서 반드시 발급받아 두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이력서에 첨부해야한다.
특기사항 작성
지원한 분야의 업무와 깊은 관계를 가진 것부터 순서대로 국가공인 자격증이나 취득사항 등을 기재한다. 취득한 자격증이 지원업무에 부합하지만 비공인 자격증인 경우, 그 내용도 기재한다. 또한 공인이든 비공인이든 기록한 자격증은 취득일과 발행기관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수상내역은 지원업무와 연관 정도가 큰 것부터 순서대로 기입한다. 연관된 수상내역이 많은 경우(통상적으로 7개) 연관성이 적은 수상내역의 기록은 삼간다. 그러나 수상내역이 별로 없는 경우(통상적으로 7개) 연관성이 떨어지는 수상내역도 기록한다.
또한 요즘은 외국어 구사 능력을 매우 중Ⅱ시하므로, 외국어와 관련된 인증서나 수상경력이 있으면 강조하여 언급하는 것이 좋다.
마무리 점검
오탈자가 있는지, 더럽혀지지 않았는지 확인 후, 우송한다. 이력서가 접혀서도 안된다. 우송기간 중 파손이 염려된다면 가급적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 우송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자기소개서란 무엇인가?
• 자기소개서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자신을 소개하는 글을 말한다. 이력서, 성적증명서, 경력증명서, 자격증명서 등과 함께 취업을 목적으로 제출하는 서류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는 이력서나 경력증명서에서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특성을 상세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 이력서가 개인을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자료라면, 자기소개서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다. 그래서 인사 담당자는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의 가정환경이나 성장과정, 성격, 대인관계, 창의성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렇게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능력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파악하는 필수 문서이므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 준비생 뿐 아니라 경력사원 역시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의 경력을 평가받기 때문에 이 문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자기소개서의 중요성
• 최근 입사를 위해 제출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면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려운 일임을 실감하게 된다. 경력직 지원자 뿐 아니라 신입 지원자까지 자신을 어필하는 방법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다. 이는 소수, 수시 채용이 정착된 현 취업시장에서 자신을 좀 더 돋보이게 하지 않으면 그만큼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얘기이다.
• 따라서 취업 지원자들은 자기소개서가 합격여부의 결정요건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서류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 기본을 지키되 ‘개성을 살린 자기소개서’만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서류 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 학교성적도 우수하고 필기시험도 만족하게 치렀는데도 불구하고 합격하지 못한 응시자들은 자기소개서를 소홀히 하지 않았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서류전형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에 있어서는 합격여부의 결정과정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또한 경력자의 자기소개서의 비중과 중요도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경력 사원의 경우에는 별도의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교성적 자료보다 경력사항을 더 요구하게 되고 그만큼 자기소개서의 비중은 다른 어떤 자료보다도 더 중요하게 된다.
자기소개서의 평가항목
• 기업에서 자기소개서를 원하는 이유는, 이력서, 입사지원서 만으로는 평가할 수 없는 지원자의 능력을 보다 객관적이고 세밀히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가정환경과 성장과정을 통해 각 개인의 성격 또는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다.
• 또한 학교생활이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원자의 대인관계나 조직에 대한 적응력과 성실성, 책임감, 창의성 등을 평가할 수 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지원 동기를 통해 지원자의 능력 여부와 장래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성장과정을 통해‘조직사회의 적응성’을 알 수 있다.
•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어떠한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했는가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성격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업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지원자가 어떠한 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그 환경이 자아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 수험생의 가족구성단위, 형제들의 나이차이, 학창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수험생들이 얼마나 조직의 일원으로서 집단속에서 융화하고 규율을 지키는 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또한 자기소개서는 지원자의 ‘공적인 개인사(個人史)’ 이기 때문에 입사한 뒤에 어떤 상황이 닥칠 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인가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지원 동기를 통해‘장래성’을 알 수 있다.
• 어떤 동기로 지원하게 되었고 입사 뒤에는 어떤 이상적인 성취 욕구가 있는가를 알면 그 사람의 장래성 여부를 알 수 있다. 경력 사원의 경우 과거의 경력이나 회사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발전할 수 있는 그릇이 될지 가늠할 수 있게 된다.
• 자기소개서에 입사동기가 설득력 있고 명확하게 나타나면 일단 그 사람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게 되므로 자기소개서의 지원 동기는 어떠한 항목보다 중요한 항목이 될 수 있다.
문장력과 필체를 통해‘사고능력’을 알 수 있다.
• 기업에서는 지원자의 문장 능력을 통해 어느 정도의 사고 능력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일 것인가에 대한 판단을 비교적 정확하게 할 수 있다. 그래서 인사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문장의 표현, 구성, 정리능력, 자신을 표현하는 요령 등을 평가한다.
• 사회에서의 공식적인 의사전달은 주로 문서의 작성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원자의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필체는 시각적으로 호감을 주는 외에 성격까지 파악할 수 있으므로 시험관은 자기소개서를 통해 이를 평가하게 된다.
• 좋은 문장력을 가진 사람은 사고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문장과 필체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잘 쓰는 방법
자기만의 색깔 있는 자기소개서
인사 담당자의 책상 위에는 수천 수 만명의 자기소개서가 있습니다. 하나같이 비슷한 성장과정과 어디선가 본 듯한 미사여구, 하나의 완벽한 인간 결정체가 수천 수만명이라는 얘기입니다. 비슷한 자기소개서가 아닌 확 눈에 띄는 문구나 참신한 문구 등을 활용해 색깔 있는 자기소개서를 만들어보세요.
제목의 임팩트
인사담당자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수 있는 강렬한 제목의 문구로 시선을 잡으세요. 물론 제목은 그 항목의 내용을 포함시키고 있어야 합니다. 제목과 내용 이 두 가지로 승부를 볼 수 있습니다.
나열식의 스토리는 피하라.
보통 성장과정이나 학창시절 항목을 쓸 때 일반적인 나열식의 글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이러한 요소는 지극히 평범하고, 평이한 문장의 흐름일 뿐입니다. 글을 쓸 때에는 하나의 중요한 사건을 중심으로, 이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 진행 경과, 해결할 수 있었던 이유, 이후 발전된 모습 등을 서술하면서 이 직책이 입사 이후 이렇게 도움이 될꺼다 또는 이런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해야 합니다.
추상적인 표현은 절대 금물
책임감, 끈기, 노력, 기획력, 창의력 등등은 모두 추상적인 포현입니다. 물론 이러한 표현도 글을 구성하는 방법에서 잘 구성한다면 좋은 효과가 있지만, 때론 고유명사나 숫자 등을 이용해서 자소서의 신뢰감을 높여줘야 합니다.
지원분야에 맞는 내용 쓰기
보통 기업들의 자소서 항목은 성장과정, 학창시절, 성격의 장단점, 지원동기, 포부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항목들을 '나'라는 상품을 팔기위한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을 시킵니다. 저는 인사업무에 지원하는 자소서와 영업직에 지원하는 자소서가 확연하게 다릅니다. 물론 '나'라는 사람은 변하는 게 없지만 자기소개서 항목들 속에서 지원하는 업무에 관해 내가 이러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일을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도록 상황에 맞게 변형해야 합니다.
요구하는 글자의 수를 중시하자.
자소서 각 항목당 글자수나 Byte가 길면 길수록 자소서를 꼼꼼히 읽어보는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많은 항목과 글을 요구하는 기업의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어떤 기업에서 항목당 1,000자를 쓰라고 했는데 500~600자 정도 쓴다면 성의 부족으로 탈락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의 구성
효과적인 자기소개서의 분량은?
• 대부분 자기소개서는 200자 원고지 6매(A4용지 1~2장) 정도가 적당하다. A4 1-2장만으로 한 개인의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 위해 선택한 단어나 소재를 통해서 지원자의 인간 됨됨이를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의 내용 구성은?
• 자기소개서에 들어가야 할 내용에는 성장과정, 경력 및 특기사항, 입사지원동기, 장래포부 등이 있다.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구성할 때에는 지원 회사의 인재상을 미리 살펴본 후 그에 적합한 내용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임을 인식시키도록 해야 한다.
헤드라인 형식
•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보면 하고 싶은 얘기가 많을 것이다. 인자한 부모님 얘기도, 나쁜 길로 안 빠지고 역경을 잘 헤쳐 나온 얘기도, 잘 나가던 학창시절 얘기도... 그러나 인사담당자가 수많은 응시자의 가족사와 개인 자서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자 하지는 않는다. 입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사항만 적어야 한다.
• 그러나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소설 형식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헤드라인을 삽입하여 강조점을 두는 것이 좋다. 인사담당자가 하나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시간은 많지 않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추상적인 표현을 자제하자
•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위해서는 뛰어난 외국어 능력, 공모전 수상 경험 등 장점이 될 만한 것을 객관적으로 강조해야 한다. 단점도 기술하되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서술한다.
• ‘열심히’, ‘최선을 다해’, ‘몸 받쳐 충성을’ 같은 흔해빠진 표현은 삼가 해야 한다. 이런 추상적이고 진부한 표현보다는 ○○공모전에서 ○○수상을 했고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인사담당자에게 더욱 설득력을 갖게 한다.
기업문화 파악
• 지원하는 기업의 고유문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근면과 성실을 중요시한다면 그에 맞는 자신의 경험, 경력을 강조한다. 반면에 창의력과 아이디어를 존중한다면 튀는 카피에 일러스트, 음성이 곁들여진 파격적인 형식도 가능하다.
• 기업문화를 알기 위해서는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보도 자료도 검색할 필요가 있다. 기업이 제시하는 인재상은 너무나 추상적인 경우가 많지만 이를 활용하여 서술한다면 분명 인사담당자에게 호감을 줄 것이다.
구체적인 경력표현
• 기업에서는 입사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한다. 때문에 지원 분야와 연관 있는 아르바이트나 인턴 경험, 또 직장 경험에서 어떤 파트에서 어떤 업무를 수행했는지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묘사한다.
• “아주 열심히 했다”라고 쓰는 것은 효과가 없다. 구체적으로 자신이 있음으로 해서 얻어낼 수 있었던 성과의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묶는다.
입사 후 포부
• 비전이 없는 지원자는 단순히 취업을 위해 지원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때문에 지원하는 업종, 특성을 고려해 자신의 비전을 분명히 제시하고 입사 후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떠한 자세로 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 지원자가 작성한 비전에서 기업은 지원자의 발전가능성, 잠재 능력, 장래성 등을 판별한다.
지원동기 강조
• 자기소개서에 들어가는 내용은 거의 비슷하다. 성장과정, 성격, 학교생활, 지원동기, 입사 후 포부 정도이다. 그러나 이 중에서 입사동기를 강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왜 이 회사에 들어가려고 하는지”, “왜 회사가 나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해야 한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자신이 있다.”라는 말보다는 “최근 회사가 이러한 경영 지침을 갖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자신이 구체적으로 이런 면에서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다”라는 내용으로 작성한다. 만일 중국으로 최근 생산라인을 이전하고 있는 회사라면, 중국에 보다 구체적인 비전이 있는 지원자에게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이다.
'면접의 정석'으로 본 성공요령
면접의 계절이 돌아왔다. 최근 출간된 '면접의 정석'의 저자 서형준씨는 "면접에 성공하기 위한 비결은 따로 없으며 기본에 충실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면접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마음가짐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형준커리어경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가 제시하는 '면접에 관한 10가지 진실'을 알아보자.
#1. 면접을 너무 소홀히 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면접을 요식행위 쯤으로 알거나 자신은 불합격할 리가 없다며 터무니없이 자만심을 갖는 응시자들은 요즘처럼 면접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면접을 지나치게 두려워한 나머지 극도로 긴장하는 응시자들 역시 면접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2. 면접은 응시자를 위한 자리다
면접시 응시자들이 흔히 빠지기쉬운 오류가 바로 피동적인 자세다. 즉 면접 과정은 전적으로 응시자를 위한 자리이며, 주연은 응시자들이고 면접관은 조연에 지나지 않는다. 면접이 자신을 위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
#3. 면접관을 적으로 알면 실패 가능성이 높다
응시자들은 면접관을 '무너뜨려야 할 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면접관을 적으로 여기면 은연중에 긴장해서 표정이 굳어진다. 면접관을 미래의 상사 또는 자신을 도와주는 선배로 받아들여야 편안한 표정이 나오고 어려운 질문에도 침착하게 답변할 수 있다.
#4. 면접 결과에 따라 커리어가 살 수도 있고 무너질 수도 있다.
필기 성적이나 학점, 토익 점수는 좋은데도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면접 한 번으로 모든 게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원래 자신이 목표로 한 곳에서 첫출발을 하지 못하거나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 면접 결과에 따라 자신의 커리어가 좌우되는 것이다.
#5. 면접관은 두 가지 프레임으로 응시자를 바라본다.
면접관은 여러 가지 평가 기준을 갖고 있지만 크게 언어적 프레임과 비언어적 프레임을 통해 응지사들을 파악한다. 따라서 말의 내용을 드러내는 언어적 요소와 표정, 몸짓, 목소리, 자세와 같은 비언어적 요소를 모두 다 잘 표현해야 한다.
#6. 면접관은 두 가지 잣대로 응시자를 평가한다.
면접관이 응시자를 평가하는 평정(評定) 요소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역량(Competency)'이고 다른 하나는 '적격성 또는 긍합(Chemistry)'이다. 즉 응시자가 조직의 목적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또 회사나 조직에 어느 정도 적합하며 기존 사원들과 얼마나 원만하게 융화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7. 면접을 준비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답변 기술보다 중요하다.
답변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면접에 임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다. 가장 바람직한 마음가짐은 면접을 시험으로만 보지 않고 자기 인생의 중요한 기회로 생각하는 자세다. 자신을 잘 분석하고 자신감이 충반하면 면접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된다.
#8. 체계적인 준비와 노력이 면접 성공의 지름길이다.
면접에 성공하기 위한 바른 길은 마음가짐과 태도, 전략과 테크닉, 지원 회사 및 업무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이 방법은 느려 보이지만 오히려 지름길임을 명심하라.
#9. 답을 외우거나 외모에만 치중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상되는 질문을 추려 보고 답변을 연습하는 것은 유익하지만 답을 외우는 것은 인위적이라는 인상을 주기 쉽다. 외모에만 너무 신경을 쓰는 것도 마찬가지다. 솔직하면서도 면접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10. 면접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응시자 자신이다.
면접에서 합격과 불합격은 응시자 자신이 결정한다. 면접에 대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은 응시자의 몫이라는 말이다. 충분히 연습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다면 면접장에서 편안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응시자 자신의 강점과 능력, 해당 업종 및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보여줘라.
면접에서 긴장감을 극복하는 방법
긴장감의 원인
면접장에서 왜 긴장감이 극도로 심하게 나타나는 것일까요? 원인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면접이 '시험'이라는 관점 때문입니다. 다른 이유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의심과 비관입니다.
면접이 자신을 포함해 응시자들을 평가하고 시험한다는 점에서 응시다글은 긴장하게 됩니다.
마치 도마 위의 생선처럼 해부당할 자신의 모습을 미리 상상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면접에서 긴장하는 것은 자기 자심의 능력에 대해 확신이 서지 않고 회의하는 것 때문입니다.
누구나 면접에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합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마음가짐과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긴장감을 이기는 방법
자기분석과 성찰을 통해 자신을 믿어야 합니다.
면접은 자기 자신과 회사가 서로 마주보고 맞춰보는 과정입니다. 그 일방인 자기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은
면접준비의 첫 과정인 셈이지요. '나는 무엇을 해 왔는가?', '나의 강점과 특기는 무엇인가?', '나의 약점과 담점은 무엇인가?'
'나는 무슨 일을 하고 싶은가?', '내가 이룩한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내가 경험한 가장 큰 실패는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에 대해 수 십가지씩 답을 해보세요. 이 과정은 자신에 대한 분석과 성찰의 과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면접질문의 60~70%를 차지하는 '자기소개와 지원동기'에 관한 질문들에 자연스런 답변의 컨텐츠를 마련해 줍니다.
면접에 대한 관점을 180도 전환해야 합니다.
면접은 틀림없이 시험과정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면접을 다 말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면접은 서류전형이나 필기시험 등 전단계 전형을 통화하여 어느 정도 입사자격이 되는 분들에 해당 하는 절차 입니다.
우리는 '그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얼마나 면접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까?
만일 면접이 없었다면 긴장을 안 해도 되겠지만, 면접이 없다면 입사의 기쁨도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면접에 참석하라는 통보는 '이제야말로 나를 회사에 보이고 마케팅할 절호의 기회다!'라고 외치면서 기뻐해야 할 일입니다.
그렇게 되면 면접절차가 응시자를 괴롭히고 떨어뜨리는 절차가 아니라, 나를 PR할 좋은 기회이고 입사로 가는 당연한
단계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것이 면접에 대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관점이며, 합격자들이 갖는 공통된 마음의 상태입니다.
연습 또 연습!!
긴장감을 극복하고 모든 준비를 마무리하는 과정은 바로 연습입니다.
연습은 실전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날카로운 질문들에 대해 실전처럼 답변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연습할 때 답변 내용을 외우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그것은 잘못된 길을 연습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신의 내용을 자신의 언어와, 목소리, 표정, 태도, 몸짓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자신을 끝까지 믿고 면접에 대한 긍정적 관점으로 연습을 통해 익숙해진다면 반드시 다음 면접에서 합격할 것입니다.